'자유' 외친 정부 '머쓱'…'천공 의혹' 제기 책 <권력과 안보> 출판금지 가처분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담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책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정부 요청이 법원에 의해 막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정엽)는 정부가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의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권력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담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책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정부 요청이 법원에 의해 막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정엽)는 정부가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의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이 책에 군사 기밀 등이 포함돼 있어 국가 안전 보장에 위협, 한·미 신뢰 상실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책의 일부 내용이 군사 기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출간을 금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부의 주장처럼 책의 출판·배포가 부 전 대변인의 형사 범죄에 기인한 행위라고 해도, 이를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침해금지청구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책에는 대통령실의 새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핵심 참고인인 천공은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천공은 '공관을 방문한 적 없다'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드라마 전세계 열풍 배경에는 '이것'이 있었다
- 계속되는 무차별 여성폭행 … 여성은 '때리고 싶고, 때릴 수 있는' 존재?
- 강제동원 피해자, 돈 보고 소송했다는 <조선>의 어깃장, 월 80만 원 벌려고?
- '주69시간' 설계 최임 공익위원에 "선수로 뛰면서 심판까지 보나"
- 튀르키예 대선 '캐스팅 보트' 후보, 에르도안 지지…승기 기우나
- 故 노무현 14주기 추도식 …국회의장 "정치개혁 유업 이루겠다"
- '중국 때리는' 尹정부에 유승민 "중국과 경제교류 할 자유도 확보해야"
- 탄소중립이 윤활유·원유·LNG라고? 그린워싱을 멈춰라
- "尹대통령, 그냥 '민주노총 싫다'고 선언해라"
- 21대 국회 3년간 국회의원 재산 7.3억 증가…11명은 "부동산투기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