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탄생(誕生) 은 복력(福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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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로 혼자 살던 사람이 자신의 생활 공간에서 사망한 뒤 한동안 방치되다 발견된 죽음을 일컫는 말로 외로울 고(孤), 홀로 독(獨), 죽을 사(死)를 써서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는 독거사 중에서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 중점을 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8일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생을 마치는 '고독사'위험군 152만5000명이 있다며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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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孤獨死)'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로 혼자 살던 사람이 자신의 생활 공간에서 사망한 뒤 한동안 방치되다 발견된 죽음을 일컫는 말로 외로울 고(孤), 홀로 독(獨), 죽을 사(死)를 써서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에 대한 정의와 개념은 불분명하다. 홀로 외롭게 죽음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법률로 정해진 용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살던 사람이 자신의 생활 공간에서 사망할 경우 독거사(獨居死)라 한다. 고독사는 독거사 중에서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 중점을 둔 말이다.
현재 핵가족화와 도시화, 개인화 사회로 변천되면서 지역 커뮤니티가 부재한 도시의 1인 가구일수록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한 지병이나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돌연사, 자살, 사고, 재해 등으로 독거사하는 사람이 날로 늘고 있다.
실례로 농촌지역인 청양군과 예산군의 경우 65세 노인인구가 청양군이 1만1646명으로 전체인구의 38%정도 되고 예산군의 경우 2만6379명으로 전체인구의 32.57%를 차지하며 이중 독거노인이 1만500여명으로 홀로 사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8일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생을 마치는 '고독사'위험군 152만5000명이 있다며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고독사 위험군에 안부확인, 생활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 등으로 고독사를 줄이겠다는 발표는 미흡하다고 판단된다.
오죽하면 농촌지역인 청양군에서는 독거노인들의 안부와 고독사를 줄이기 위해 근무의 어려운 역경속에도 읍·면의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날마다 안부묻기, 방문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나마 고독사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며칠후면 자비를 세상에 전파한 부처님 오신날이다.
이를 앞두고 예산 수덕사 방장 달하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 말씀을 여쭈었다. 방장스님은 한마디로 "우리가 태어남은 천재일우(千載一遇)로 한사람 한사람이 우주의 중심인 복력(福力)을 받고 태어났다" 며 "변화하는 세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이 숨 쉬는 자연환경속에 인류가 공존하는 것이다, 생명의 귀중함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태어남에 대한 보답(報答)이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탄생은 곧 복력이다. 정부와 사회구성원 모두가 자비의 힘을 베풀어야 고독사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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