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초읽기, 생존자는 누구? 선발진 폭탄 돌리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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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돌리기가 시작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토론토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부상 전까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49경기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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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폭탄 돌리기가 시작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 불펜피칭을 소화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토론토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왼손 투수 류현진과 구원 투수 채드 그린이 화요일(24일) 불펜 피칭을 갖는다. 두 선수 모두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올 시즌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부상 전까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49경기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는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선발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이 불펜으로 이동해야 한다. 올 시즌 토론토는 류현진이 빠진 가운데 크리스 배싯,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등으로 5선발을 꾸렸다. 이들 중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긴 선수가 류현진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배싯과 가우스먼은 선발진에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배싯은 10경기 62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활약하고 있고, 가우스먼 역시 10경기 63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14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베리오스도 9경기 52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4.61로 선방 중이다.
다만 마노아와 기쿠치가 문제다. 마노아는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10경기에서 50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15로 크게 부진하다. 기쿠치는 9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46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4.08로 부진했지만, 승운이 따라 많은 승수를 확보했다.
마노아와 기쿠치가 위태로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이 돌아올 때까지 매 등판마다 선발 오디션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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