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골동품 수류탄’ 만지던 가족 참변…美서 40대 남성 숨지고 10대 자녀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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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주택에 있던 오래된 수류탄이 터져 40대 남성이 숨지고 그의 자녀 2명이 다쳤다고 미 A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크라운포인트시에 있는 주택에서 한 가족이 할아버지의 유품을 살펴보던 중 수류탄 하나를 발견했다.
가족 중 한 명이 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잡아당겼고, 수류탄이 폭발해 브라이언 니더트(47)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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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주택에 있던 오래된 수류탄이 터져 40대 남성이 숨지고 그의 자녀 2명이 다쳤다고 미 A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크라운포인트시에 있는 주택에서 한 가족이 할아버지의 유품을 살펴보던 중 수류탄 하나를 발견했다. 가족 중 한 명이 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잡아당겼고, 수류탄이 폭발해 브라이언 니더트(47)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14세와 18세인 자녀들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 수류탄이 언제부터 이 집에 보관돼 있었는지, 사고 당시 누가 안전핀을 잡아당겼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 유품의 주인과 피해 가족이 직계인지 친척 관계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은 성명에서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최근 미국에서 골동품 수류탄을 만지다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류탄을 만질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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