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 때 떠난다' '킹' 제임스, 은퇴 명분 찾는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은퇴를 고려 중이다.
경기가 끝난 후 제임스는 은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제임스가 은퇴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당초 아들 브로니와 함께 같은 팀에서 1년 뛰고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은퇴를 고려 중이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 4차전서 111-113으로 패해 4전 전패로 탈락했다.
제임스는 이날 40점을 쏟아부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제임스는 은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제임스가 은퇴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올해 38세인 제임스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은퇴 시기에 대해 기회 있을 때마다 "내 몸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제임스는 당초 아들 브로니와 함께 같은 팀에서 1년 뛰고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브로니는 1년 뒤 NBA에 데뷔할 수 있다. 따라서 제임스는 앞으로 2년 더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브로니가 USC에 진학하자 제임스는 그와 함께 뛰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아들이 무엇을 하든 나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아들과 함께 뛰겠다는 톤이 약해진 것이다.
제임스는 앞으로 쉬면서 은퇴 명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난 NBA 선수 90%, 아니 95%보다 낫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도 나이 앞에서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