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토론토 괴물… 재활 중인 류현진, 선수단 합류

강동웅 기자 2023. 5.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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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토론토 구단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탬파베이 안방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오른손으로 V자 모양을 만들며 웃음 짓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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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내달 실전서 공 던질 것”
‘블루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토론토 구단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탬파베이 안방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오른손으로 V자 모양을 만들며 웃음 짓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공개했다. 이날은 토론토가 탬파베이 방문 4연전 일정을 시작한 날이었다.

AP통신은 “류현진이 24일 존 슈나이더 감독 앞에서 불펜 투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MLB 투수는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순서를 거쳐 복귀하는 게 일반적이다. 존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16일 “류현진이 다음 달이면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흔히 ‘토미 존 수술’이라고 부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7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 파크에서 재활 일정을 소화하던 류현진은 팀의 탬파베이 방문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론토 산하 싱글A팀 안방구장이기도 한 TD 파크에서 트로피카나필드까지는 차로 약 30분 거리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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