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인 산체스, 무실점으로 KBO 데뷔승으로 한화 에이스 자격 입증' 한화, KIA 누르고 3연패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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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앤더슨(KIA타이거즈)와 리카르도 산체스(한화이글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체외인으로 뒤늦게 합류한 산체스는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승을 거두었고 KIA의 원펀치인 앤더슨은 최악의 피칭으로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산체스와 달리 KIA의 외인 에이스 앤더슨은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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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앤더슨(KIA타이거즈)와 리카르도 산체스(한화이글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체외인으로 뒤늦게 합류한 산체스는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승을 거두었고 KIA의 원펀치인 앤더슨은 최악의 피칭으로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한화는 KIA 선발 앤더슨을 집중 공략하며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정은원의 볼넷, 이진영의 담장을 바로 맞추는 중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1회에만 11명이 나서 4안타 3볼넷 1실책을 묶어 6득점하는 빅이닝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4회에 김인환의 적시타로 1점, 5회에 문현빈과 이도윤의 잇단 적시타로 2점을 뽑아 9-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인으로 들어와 지난 11일 삼성전서 첫 선을 보였던 산체스는 초반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째만에 KBO 리그 데뷔승을 올렸다.
무엇보다 산체스는 데뷔전인 11일 삼성전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17일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에 이어 이날도 5이닝 무실점으로 3경기 14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이 0.64를 기록해 올시즌 한화 마운드의 확실한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채은성과 김인환이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4번타자로 나선 노시환만이 3타수 무안타(2볼넷)에 그쳤을뿐 나머지 스타팅 멤버는 모두 안타를 날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노시환은 8경기째 무안타에다 40타석째 무안타다.
산체스와 달리 KIA의 외인 에이스 앤더슨은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4⅓이닝 10피안타 5볼넷 4탈삼진 9실점(6자책)으로 최다 실점 경기로 4패째(3승)를 당했다.
KIA는 6회까지 무득점에 머물다 7회들어 한화가 자랑하는 슈퍼루키 김서현을 상대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3루타를 비롯해 변우혁과 신범수의 적시타 등 3안타로 3득점하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9점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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