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맨시티 이식 프로젝트'…이번엔 'FA 되는 맨시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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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를 노리고 있다.
2016년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코치 업무를 시작한 그는 3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팀에 머무르며 맨시티가 지금의 왕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다져나갔다.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시티 선수를 노린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도 큰 경기에 강한 귄도안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의 실패를 딛고 다음 시즌 다시금 리그 정상에 도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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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를 노리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일카이 귄도안이 그 목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귄도안은 아스널과의 FA로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바 있다. 2016년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코치 업무를 시작한 그는 3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팀에 머무르며 맨시티가 지금의 왕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다져나갔다.
아스널의 감독으로서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2019년 12월 아스널에 부임한 그는 곧바로 잉글랜드 FA컵을 들어올리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아스널에서도 젊고 유망한 선수단을 구축하는 한편 전술적으로도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에도 도전했었다. 맨시티에서 온 선수들의 도움이 컸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아르테타 감독과 맨시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그들은 아스널에 곧바로 녹아들어 시즌 막판까지 아스널이 1위를 다툴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시티 선수를 노린다. 주인공은 귄도안이다. 귄도안은 올 시즌 맨시티의 주장으로서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팀의 역사적인 트레블 도전기를 함께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에는 리그 6골 3도움으로 맨시티가 역전 우승을 하는 데 힘을 실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탐낼 만한 인재다. 우선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크다. 아스널은 다음 이적시장 모든 포지션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그라니트 자카가 빠진 자리를 우승 경험과 리더십이 있는 귄도안으로 메울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한 영입이라 평가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를 이해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귄도안 역시 맨시티에서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형태의 전술을 충분히 경험했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도 큰 경기에 강한 귄도안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의 실패를 딛고 다음 시즌 다시금 리그 정상에 도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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