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김경필, 장도연에 “손석구 MBTI 물어봐 줄까?”→장도연 “ABCD여도 좋아”

김경필이 소비 MBTI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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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화)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MZ머니’ 세치혀 김경필이 직접 만든 소비 MBTI를 소개했다.

이날 김경필은 “이 세상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있고 선택할 수 없는 게 있다. 우리가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고 부모님도 자식 선택권이 없다. 가족 중에 유일하게 선택이 가능한 가족이 있다. 바로 배우자다. 우리가 배우자를 고를 때는 정말 신중하게 잘 고르려고 한다. 실제로 요즘 결혼 문화의 중요 요소에는 경제적 요건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1년에 20만 쌍 정도가 결혼한다. 이혼은 10만 쌍 정도가 한다. 이혼의 원인 1위가 성격 차이다. 무려 45%를 차지한다. 그런데 연애할 때는 성격을 몰랐을까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결혼 후 돈 문제, 경제적 가치관으로 인한 마찰인 거다”고 하며 ‘세치혀’를 위해 직접 만든 소비 MBTI를 공개했다.

‘돈 관리 기질(E=짠돌이, G=통 큰 성향)’, ‘소비 일관성(R=규칙적인 소비 습관, I=불규칙한 소비)’, ‘소비 패턴 성향(F=식비 지출이 많은 사람, S=쇼핑 지출이 많은 사람)’, ‘여가 생활의 기질(Q=취미생활이 주로 집에서 혼자 보내는 사람, D=활동적인 취미)’로 소비 MBTI를 나눈 김경필은 “부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MBTI는 바로 GRFQ다. 오늘 전현무, 장도연, 배성재, 유병재씨에게 설문지를 미리 드렸다. 분석 결과 GRFQ가 두 분이 있었다”고 하며 부자 될 확률 1위의 주인공은 배성재와 장도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GRFQ’는 EISD'를 절대로 만나선 안 된다고 하며 장도연에게 “손석구씨의 MBTI를 물어봐 줄까”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저는 그분이 ABCD여도 상관없다. 내가 소처럼 벌면 된다”고 답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소비 MBTI까지 ㅋㅋㅋ”, “ABCD여도 상관없대 ㅋㅋㅋ”, “난 뭘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