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향해 중지 치켜든 프랑스 현지 팬…“행복하다”

이선명 기자 2023. 5. 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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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에 도착한 에스파를 맞는 팬들의 모습. 트위터 캡처



그룹 에스파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손가락 욕설을 받았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현지 팬의 남다른 팬심이었다.

에스파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에서 대기하고 있던 환호를 받으며 팬들과 마주했다.

에스파를 본 한 백인 남성은 에스파 멤버 윈터에게 다가가 자신의 중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윈터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지켜봤고 이 남성이 들고 온 앨범에 자신의 사인을 했다.

해당 모습은 에스파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게시물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 남성의 중지 손가락에는 윈터를 뜻하는 로고가 타투로 새겨져 있었다. 윈터에게 이를 직접 보여준 것이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지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지젤은 내가 그를 위해 가지고 있는 꽃다발에 기뼈했고 그들이 공항을 떠날 때 벤 안에서도 꽃다발을 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나는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에스파는 제76회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칸에 도착했다. 쇼파드 공식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에스파가 영화제 내 브랜드 이벤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칸 영화제에 참석한 것이다. 에스파는 쇼파드와 함께 칸 현지에서 레드카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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