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장원준, 13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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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에 승리했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 시즌 첫 등판에서 큰 역할을 했다.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노련한 투구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3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장원준의 승리는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선발 전원 안타를 친 두산 타선의 도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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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에 승리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 시즌 첫 등판에서 큰 역할을 했다.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노련한 투구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3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958일 만에 선발 등판해 1844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기록은 5이닝 4실점이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대기록이다.
장원준의 승리는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선발 전원 안타를 친 두산 타선의 도움이 있었다.
이 감독은 “오늘은 야수들이 최고참 투수의 선발승을 위해 똘똘 뭉쳤다. 2아웃 이후 집중력이 아주 좋았고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줬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안타 1개로 3타점을 뽑아낸 외야수 호세 로하스는 경기 후 “어떤 타석이든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첫 타석 희생플라이와 2번째 타석 2타점 안타 모두 그런 마음으로 임했기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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