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상무] 여천중 신진수 "감사한 기회!"

[점프볼=여수/배승열 기자] 소중했던 시간. 주변에 감사함을 전했다.

여천중은 23일 전남 여수에 있는 흥국실내체육관에서 '엘리트 중고농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을 만났다. 재능기부는 한국중고농구연맹과 상무 농구단이 주최·주관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여천중 3학년 신진수는 재능기부 시간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했다. 그는 "돌아보면 쉽게 있을 기회가 아닌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연맹과 상무, 중고등학교 코치님께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신진수가 재능기부를 통해 가장 만나고 싶었던 선수는 허훈이라고.

신진수는 "보고 싶었던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유명하고 잘생긴 허훈 선수를 만날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모교 선배 김낙현 선수도 좋지만, 허훈 선수가 더 좋아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기본적인 것을 배웠지만, 선수들이 하나하나 알려주니깐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값진 시간"이라며 "처음 재능기부 소식을 들었을 때 떨리고 긴장되고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재밌고 좋은 시간이었어요"라고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한 신진수는 장점으로 자신감을 말했다.

신진수는 "외곽슛과 돌파, 수비에서 블록도 자신 있어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커서 좋은 선수가 된 다음 상무 선수들처럼 모교를 찾아와 이렇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요"라고 꿈을 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