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폴 조지-그린 이구동성 “하든 HOU 오면 성장 방해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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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개인 팟캐스트에서 제일런 그린(휴스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지는 "제임스 하든이 너가 뛰고 있는 휴스턴으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다. 현 시점에서 너가 휴스턴의 왕이다. 더블팀 트리플팀을 겪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하든이 오면 너도 하든한테 배우면서 성장할 수도 있지만, 볼 소유시간이 긴 하든이 오면 분명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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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개인 팟캐스트에서 제일런 그린(휴스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흥미로운 만남이었다. 조지는 2010 드래프트 출신 베테랑 윙 자원이다. 올스타에 8번 선정된 검증된 공수겸장 자원. 반면 그린은 2002년생 유망주 가드다. 2021 드래프트 2순위 출신으로 아직 NBA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두 선수는 긴 시간 대화를 이어갔다. 가장 흥미를 끈 것은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루머에 대한 두 선수의 대화. 베테랑인 조지와 유망주인 그린은 모두 하든의 이적이 그린의 성장에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에 동시에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조지는 “제임스 하든이 너가 뛰고 있는 휴스턴으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다. 현 시점에서 너가 휴스턴의 왕이다. 더블팀 트리플팀을 겪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하든이 오면 너도 하든한테 배우면서 성장할 수도 있지만, 볼 소유시간이 긴 하든이 오면 분명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자 그린은 “완전 동의한다. 성장 혹은 성장 방해. 두 가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도움이 될 수도 동시에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너의 말이 완벽하게 맞다”고 했다.
필라델피아 소속인 하든은 볼 소유 시간이 매우 긴 베테랑 득점형 가드다. 올 시즌부터 어시스트에 비중을 두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볼 소유 시간이 긴 것은 변함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하든이 그린의 휴스턴으로 이적하면 그린은 더이상 메인 볼핸들러로 활약하기 어렵다. 그린은 첫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을 5점이나 올리며 지난 시즌 평균 22.1점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긴 볼 소유 시간을 보장받은 덕이다. 만일 하든이 오면 이같은 환경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린은 “아직 하든과 휴스턴 루머에 대해 얘기를 길게 해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과연 하든이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될까. 그의 이적은 유망주 그린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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