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지원 반발…부산교대 총학생회 24~25일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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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부산대학교 사범대와의 통·폐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대학 사업 지원 추진에 반발해 이틀 간 휴업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학생 98%가 아무런 내용 없이 통보받은 글로컬사업 공동 지원 찬반 투표로 시작되는 절차를 거부했지만 투표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 평의원회까지 강행했다"면서 "심지어 대학평의원회 교수 구성도 교수협의회에서 교수들의 의견조차 받지 않았고,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임의로 지정해 졸속적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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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부산대학교 사범대와의 통·폐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대학 사업 지원 추진에 반발해 이틀 간 휴업하기로 했다.
부산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컬 사업 지원 추진에 항의하는 뜻으로 24~25일 이틀간 부산교대 전체 학생이 휴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학생 98%가 아무런 내용 없이 통보받은 글로컬사업 공동 지원 찬반 투표로 시작되는 절차를 거부했지만 투표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 평의원회까지 강행했다"면서 "심지어 대학평의원회 교수 구성도 교수협의회에서 교수들의 의견조차 받지 않았고,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임의로 지정해 졸속적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학은 지난 17일 서면을 통해 교수회의를 열고 부산대와 글로컬대학 공동 참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부산교대·부산대 사범대 통폐합을 반대하는 5000명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오는 31일 정부와 부산시에 제출할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31일까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할 대학 접수를 받고, 다음달 15곳 내외의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한 이후 심의를 거쳐 올 9월 말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중 경쟁력을 갖춘 10개 대학을 선정해 2027년까지 5년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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