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9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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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지난 10일 92세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할머니 별세 소식은 대만 외교부가 이날 발표하면서 전해졌는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던 대만여성구조기금회는 마지막 할머니가 사망했지만 일본에 보상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만 정부와 기금회는 마지막 위안부 별세 후에도 계속 일본군 성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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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만의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지난 10일 92세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할머니 별세 소식은 대만 외교부가 이날 발표하면서 전해졌는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던 대만여성구조기금회는 마지막 할머니가 사망했지만 일본에 보상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회에 따르면 일본이 1895년부터 1945년까지 통치했던 대만에서 위안부들은 최소 2000명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 가운데 약 60명이 위안부 생존자로 공개됐다. 2차세계대전 동안 일본 군대의 성노예 역할을 한 위안부들은 대부분 한국 출신이지만 대만 등에도 이처럼 다수 있었다.
제프 류 외교부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는 인류 역사의 상처이며 정부는 이들 생존자들의 존엄성과 복지에 큰 중요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 정부에 계속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측이 대만 위안부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보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금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995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비공식적인 사과와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와 기금회는 마지막 위안부 별세 후에도 계속 일본군 성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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