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해상 '정상 항로' 우리 화물선에 "나가라" 요구

조한대 2023. 5. 23. 21: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달초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 측 화물선을 향해 "나가라"고 요구하는 경고 통신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북한 측 소형 선박이 우리 국적의 3만t급 화물선에 접근했습니다.

북측은 수신호와 함께 누구나 듣고 말할 수 있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외해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우리 선박은 정상 항로대로 운항했지만, 우발 충돌을 우려해 방향을 틀어 우회한 뒤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진입했습니다.

북측 선박에 탑승한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NLL #북한 #공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