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글로벌, 레저·산업용 장갑 1위 경진단조, 뿌리산업 대표기업 뽑혀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5.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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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공동수상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김주인 시즈글로벌 대표와 고석재 경진단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3회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 중소기업인들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15점, 포장 12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각각 32점, 33점이다.

금탑산업훈장을 탄 김 대표는 50여 년간 장갑 한 제품에 매진해 장갑 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가 이끄는 시즈글로벌은 1970년 설립돼 스키장갑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TYPE2 소방장갑'(방화장갑)을 개발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 레저·산업안전 분야 장갑 생산 1위를 자랑하는 토종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고 대표가 이끄는 경진단조는 1988년 설립돼 현재 750t에서 4000t에 이르는 다양한 프레스·리어액슬 스핀들 라인을 비롯해 총 18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고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훈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의 뿌리인 단조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께 위로와 격려의 의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은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 강동호 이닉스 대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에게 돌아갔다. 에이프로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배터리를 충·방전해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활성화 공정 장비가 주력이다. 이닉스는 플라스틱 접착처리 제품 제조사로 산업용 테이프, 산업용 접착제, 연마제 등을 생산하며 동진기업은 식품 포장 제품과 산업, 원예제품 등을 만드는 곳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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