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회전 진출

배재흥 기자 2023. 5. 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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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3일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26위 신유빈은 23일 오드리 자리프(94위·프랑스)와 맞붙은 여자 단식 2회전에서 4-1(7-11, 11-8, 11-4, 11-6, 11-6)로 역전승했다.

신유빈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자리프에게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경기 초반 고전했으나, 세트를 거듭하며 제 실력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신유빈은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못 했던 것 같고 적극성도 부족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내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3회전부터 여자 단식 강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신유빈은 지 아난 유안(18위·프랑스)-바르보라 발라조바(44위·슬로바키아) 경기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신유빈은 유안과 지난 2020년 독일오픈 예선에서 한 차례 만나 0-4로 완패한 바 있다.

3회전을 통과하면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쑨잉사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앞서 2018년 오스트리아오픈에서 쑨잉사에 0-4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외에도 이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16강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여자복식 16강전에 나선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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