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장관들, 현장에 한번이라도 더 와 달라" 쓴소리

배민욱 기자 2023. 5. 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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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장관들도 부처에서 규제개혁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중소기업 현장에 한 번이라도 더 와서 더 빠른 속도로 규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개회사를 통해 "규제혁신이 꼭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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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서 '중기인대회'
"규제개혁 꼭 성공하길…기업과 정부 원팀"
"대한민국 영업사원 역할한 대통령에 감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개화사하고 있다. 2023.05.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장관들도 부처에서 규제개혁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중소기업 현장에 한 번이라도 더 와서 더 빠른 속도로 규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개회사를 통해 "규제혁신이 꼭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 정부가 최우선과제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평가도 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특히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고질적인 과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주면서 정말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만들어졌고 또 하나의 고민이었던 가업승계는 공제한도가 600억원, 연부연납은 20년까지 늘어나 몇 가지만 보완되면 기업승계는 원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에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77%가 넘었다. 특히 경제외교의 만족도는 85%까지 올랐다"며 "이번 미국 순방에 동행했는데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우리 경제인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삼사십년 전 무거운 샘플 가방을 챙겨들고 맨몸으로 세일즈하던 시절과는 정말 달라진 모습에 가슴이 뿌듯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12년만에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한일 중소기업간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상에서 기업인들이 가장 바쁜 줄 알았더니 대통령이 더 부지런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는 우리 모두가 바랬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제도, 평생 노력한 기업을 100년 기업으로 승계하는 제도가 만들어졌다"며 "해외에서는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역할을 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용산시대 개막 이후 대통령실에서 2년 연속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9대 그룹 총수들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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