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용산 중기인대회` 연 尹대통령 "기업인들 더 과감히 세계시장으로"

김미경 2023. 5.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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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하여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정부도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최근 공급망 분절과 블록화되는 통상·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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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함성 대한민국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에 치킨, 피자, 수제맥주가 준비되어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하여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정부도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최근 공급망 분절과 블록화되는 통상·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중소기업인대회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이어갔다.

이날 중소기업인대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정부포상 대상자, 중기·벤처·소상공인 대표, 40대 이하 청년 기업인 등 500명 가량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10대 기업 총수와 주요 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약속하는 뜻을 담아 자리를 함께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개별 기업 대 개별 기업의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대 생태계,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 간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시장경쟁 시스템 아래에서, 스타트업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며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창의와 도전정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포상했다. 스키장갑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소방장갑(TYPE2)을 개발한 김주인 ㈜시즈글로벌 회장, 세계 최고 수준인 총 23개 단조생산라인을 보유한 경진단조㈜의 고석재 대표 등 5명에게는 포상을 친수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협력을 통해 앞으로 같이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함성 대한민국) 선포식을 갖고, 선후배 중소기업 간 협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기조발제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맡아 청년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데 선배 기업가의 멘토링과 엔젤투자자의 역할이 결정적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로부터 음식조리 자동화 기술을 제휴받고 미국 진출·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받아 음식조리 로봇을 생산하고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 '로보아르테'의 사례가 소개됐다. SKT로부터 기술협력 등을 받아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LBS테크', '(사)단디벤처포럼'으로부터 창업멘토링·투자섭외 등을 지원받아 필라테스 시설 공유 플랫폼을 창업한 '㈜위캔', '유니코글로벌'로부터 수출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출판로를 개척한 '모던텍' 등이 협업사례가 공유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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