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 미야, '감옥' 해명.."학대 無, K팝 시스템 존중"[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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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공원소녀 출신 일본인 멤버 미야가 '한국 가요계 활동은 감옥'이라고 한 표현에 대해 해명했다.
미야는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데뷔, 소속사로부터 겪은 문제점과 연습생 생활 실태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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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공원소녀 출신 일본인 멤버 미야가 '한국 가요계 활동은 감옥'이라고 한 표현에 대해 해명했다.
미야는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데뷔, 소속사로부터 겪은 문제점과 연습생 생활 실태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다.
미야는 인터뷰에서 "최근 공원소녀 멤버와 전화를 하던 중 '우린 감옥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했고, "학교에서 돌아온 직후 연습을 시작했고, 이후에는 각자 개인 레슨을 시작했다. 때문에 모두 마칠 때면 바깥은 완전히 어두웠다. 또 연습하러 갈 때마다 매니저 앞에서 몸무게를 쟀다. '바나나와 삶은 달걀을 먹겠다', '사과 1개만 먹겠다' 등의 식단을 보고해야 한다. 미칠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야는 돈도, 자유시간도, 심지어 휴대폰도 소속사에게 빼앗겼다면서 "가족과도 매니저 전화로 간신히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스태프들을 위한 음식이 있었다. 떡볶이와 치킨 등을 훔쳐서 몰래 먹곤 했다. 이로 인해 멤버들간의 팀워크가 끈끈해졌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미야가 '우리는 감옥에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미야는 23일 뉴시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밝힌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미야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와 관련해 "일단 전 인터뷰에서 폭로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일부 한국 언론 기사 제목에 '학대'라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전 학대당한 적도 없고 학대 비슷한 걸 느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위주로 기사가 나오니까 당혹스러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야는 '감옥'이란 표현에 대해서 "그건 진짜로 멤버들끼리 농담 삼아 하는 말이었어요. 자조적으로 쓴 말이죠. 솔직히 분명 힘들 때는 있었지만 이 생활이 정말 감옥처럼 느껴진 적은 결코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야는 이번 인터뷰에서 K팝 시스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그는 "정말 존중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무엇보다 연습생이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는 것에 대해 적극 지원해주는 최고의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춤·노래 레슨뿐 아니라 몸과 외모 관리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무대에서 최고로 멋있게 만들어주잖아요"라고 했다.
이외에 미야는 K팝 아이돌을 다시 할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이렇게 K팝 아이돌 활동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한국 생활을 나쁘게 얘기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라면서 한국에서 활동 하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갖고 있을 거라고 했다. 더불어 공원소녀 활동을 다시 하게 된다면 같이 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미야는 2018년 9월 공원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공원소녀는 2021년 4월, 소속사의 경영난 등을 이유로 키위미디어그룹에서 더웨이브 뮤직으로 이전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OTHER SIDE OF THE MOON'을 발매했지만, 해당 앨범을 끝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결국 공원소녀 멤버들은 2023년 1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무변론으로 승소했다. 특히 미야는 소속사가 비자 업무를 방치해 벌금을 납부하고 불법체류자가 되는 등 전과까지 생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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