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실리축구, ‘거함 프랑스’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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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9.'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대표팀은 23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었다.
대표팀은 1997년과 2011년 두 차례 U-20 무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모두 패했었지만 드디어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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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선제골에 이영준 결승골
상대 우세한 볼 점유율에도 불구
촘촘한 조직력 발휘해 첫 승 신고
감비아와 함께 F조 공동 선두에
26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
‘어게인 2019.’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2전 3기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라는 거함 격파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997년과 2011년 두 차례 U-20 무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모두 패했었지만 드디어 설욕에 성공했다.
이승원은 후반 19분에는 도우미로 나섰다.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이영준(김천)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고 한국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승원은 경기 뒤 “승리의 기쁨은 오늘까지만 만끽하겠다. 남은 온두라스전과 감비아전에서 우리 색깔대로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수비적으로 역습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11명이 조직적으로 잘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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