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식물 속 동물들’… 회화가 전하는 공존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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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가 하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한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여유를 부리는,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은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밝은 색채로 표현되어 있다.
작가 남지형은 물고기, 나비, 각종 식물 그리고 동물 등을 작품마다 등장시켜 관람객에게 이들이 인간과 항상 맞닿아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상기시킨다.
극사실주의 묘사와 정교한 붓질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동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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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가 하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한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여유를 부리는,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은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밝은 색채로 표현되어 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편안하게 의지하는 이들의 모습은 따스한 정감으로 다가온다. 이는 자연의 본모습이자 작가와 우리 모두를 비추는 자화상이다.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균형적 관계성 탐구에 몰두해 온 작가는 이번에도 멸종위기 동물들과 반려동물을 모티프로 한 신작들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 ‘Life Bowl: 공생’은 다양한 문화가 그 고유한 특성을 잃지 않은 채 조화를 이룬다는 ‘Salad Bowl(샐러드 볼)’ 이론에서 가져왔다.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로비 라운지에 조성된 열린 문화예술공간 갤러리C에서 6월30일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신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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