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1위·LG 올레드 1위… TV 한국 천하

정재영 2023. 5. 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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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 비수기 등으로 TV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기록 달성에 한발 다가갔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49.2%)보다 9.9%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8.8%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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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전세계 1분기 조사
삼성, 금액기준 32.1% 점유율 기록
80형 이상 초대형에선 43.9% 차지
18년 연속 시장 1위 달성 ‘파란불’
LG, 올레드 출하량 점유율 58.8%
70형 이상 4대 중 3대가 LG제품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계절 비수기 등으로 TV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기록 달성에 한발 다가갔다.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며 ‘올레드 1위’를 지켰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4625만대였다.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중 가장 적은 수치다. 금액으로는 12.5% 감소한 224억8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옴디아는 하반기부터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TV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억551만9000대 규모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32.1%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전자가 17.1%로 뒤를 이었고, TCL 9.9%, 하이센스 9.3%, 소니 5.5% 순이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49.2%)보다 9.9%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주도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시장의 경우 작년 1분기 대비 13% 증가한 373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8.0%를 점유했다.

LG전자는 1분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8.8%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LG 올레드 TV는 올레드 업계 최다인 130여개국에서 판매된다. 2013년 첫 출시 이래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500만대를 넘어섰다.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연내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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