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사랑의 장바구니를…KBS1 ‘장바구니 집사들’

임지선 기자 2023. 5.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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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3분 카레’ ‘냉동볶음밥’.

부모의 보호 없이 성장한 자립준비 청년들의 장바구니에 흔히 오르는 메뉴들이다. 이들의 장바구니에서 과일과 야채는 찾아보기 힘들다. 부족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비용을 아낄 방법’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으로 KBS 1TV에서 <장바구니 집사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매주 한 번 건강한 식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후원해 청년들과 우리 사회를 연결하는 먹거리 이음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을 이끌 MC는 ‘공감형 집사’ 한혜진, ‘행동파 집사’ 장민호, ‘MZ 맞춤형 집사’ 장성규. 이들의 임무는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올 한 해 매주 배달될 2500개 장바구니를 후원할 집사를 모집하는 것.

첫회가 방송되는 24일 30여가지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개그맨 박세미와 가성비 좋은 레시피를 알려줄 홍석천,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표창원이 나온다. 자립준비 청년들의 사연과 함께 삶의 의지를 북돋워줄 훈훈한 이야기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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