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MBTI 검사…반려인구 급증에 AI·IOT도 등장
【 앵커멘트 】 MBTI라고 사람 성향을 16가지로 분류하는 법이 요즘 인기죠.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도 비슷하게 성향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견BTI 정도 될까요. 게다가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다 보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펫테크'에 진출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이연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로 6살이 된 몰티즈 똘이.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많지만, 보호자는 고민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원정 / 똘이 보호자 - "다른 강아지한테 간식도 뺏어 먹고 올라타는 행동도 하고 하면서 자기 힘을 과시하는 그런 행동도 조금 있어서 고민이긴 해요."
똘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려 반려견 MBTI 검사, DBTI를 해봤습니다.
60가지 질문에 답하면 기준에 따라 반려견 성향을 16가지 중 하나로 분류해줍니다.
똘이 검사 결과는 에너지가 넘치는 CTEA 유형.
다른 강아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기다려" 훈련을 추천해줍니다.
▶ 인터뷰 : 이지훈 / 통신사 펫플랫폼팀 팀장 - "강아지 1만 마리 정도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성향을 알 수 있는 DBTI 서비스를 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연제 / 기자 -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처럼 기업들도 속속 자사의 기술력을 이용해 펫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수의사 진단을 보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 인터뷰 : 오이세 / 수의사 - "AI를 통해서 저렇게 (심장 크기가) 10.8이라고 평가가 된 거예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원격으로 공놀이가 가능한 펫토이도 나왔습니다.
2027년, 반려동물 시장은 6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내놓는 기업이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연제입니다. [yeonjelee@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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