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오염수 시찰단장 "현장 점검 중 여러 추가 자료 요청"

이승배 2023. 5.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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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 직접 들어가 현장을 시찰을 벌였습니다.

오염수 저장 탱크와 방사성 물질을 정화하는 '알프스'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국희 단장이 오늘 첫날 현지 시찰 활용 내용에 대해 후쿠시마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유국희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오늘 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서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아침 10시쯤 현장에 도착했고요. 조금 직전 한 오후 7시쯤 오늘 일정은 종료가 됐습니다.

오늘 주로 저희들이 현장에서 점검을 한 시설은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하고요.

그다음에 오염수가 알프스에서 나온 이후에 측정하고 저장하고 하는 시설이 K4 탱크군입니다. K4를 저희들이 둘러봤고요.

그리고 측정하고 이송하고 그다음에 희석하고 그리고 방류하고 이런 전체적인 과정을 컨트롤하는 장소가 있어요, 제어실인데, 이 감시제어실을 저희들이 또 현장을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이 각각에 대해서 말씀을 간략하게 드리면 흔히 알프스라고 하는 시설은 저희가 현장에 3개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설 알프스, 증설 알프스, 그다음에 고성능 알프스, 이렇게 3개 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요.

각 시설들이 그러면 어떠한 원리로, 어떠한 계통 구성으로 핵종들을 제거를 하는지, 이 부분을 저희가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K4 탱크군은 말씀드린 대로 방류 전에 측정을 하고 하는 탱크군인데, 여기는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보고자 했던 것은 균질합니다.

농도를 측정하는 부위기 때문에 얼마만큼 균질하게 그 탱크에 있는 물들을 잘 섞어서 농도가 정확하게, 제대로 나올 수 있게 되어 있느냐 하는 부분들에 저희들이 집중을 해서 봤고요.

그렇기 때문에 펌프나 이런 것들을 포함하는 순환기기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운전 제어실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었는데 이 운전 제어실은 여러 가지의 설비들이 작동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신호를 받아서 필요하면 거기에 따른 제어도 하는 그런 설비인데요.

그러니까 각종 측정하는 설비 그리고 이송 그리고 희석 설비, 방출 설비의 각 기기들이 예를 들어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또는 이상 신호가 발생했을 경우 또는 작동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어떤 방식으로 신호를 받고 그 신호에 따라서 그러면 어떻게 제어하고 작동을 시키는지, 조작을 하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저희들이 핵종 분석을 하는 화학분석동 현장을 봅니다.

그래서 어떤 절차에 따라서 핵종을 분석하는지 그리고 분석 장비는 뭔지 이런 부분을 볼 거고요.

또 오늘 본 시설 외에 다른 시설, 그러니까 바닷물과의 희석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그다음에 방출하는 설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런 것도 저희들이 내일 현장점검을 통해서 확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말씀은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균질하게 해서 내보내겠다고 하는 설비를 제가 본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방류가 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류의 계획을 저희들이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까.

방류의 계획이 잘 되어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 보니까 K4 탱크군에 균질화를 위한 설비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펌프나 이런 게 전격 용량을 가지고 전격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고 저희들이 그것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들을 저희들이 수집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 전체적인 것을 봐야 지금 말씀하신 균일하게 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결론을 좀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오늘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거나 이런 건 없나요?

[유국희]

자료는 저희들 늘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본다는 의미는 실질적인 서류에 의한 걸로만 봐서는 사실 자료 요구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현장을 봄으로써 저희들이 추가적인 자료 요구를 굉장히 많이 할 수 있거든요.

오늘도 현장 점검을 하고 다니면서도 질의 답변이 있었고요.

그것에 따른 여러 가지 자료 요청들을 저희들이 했습니다.

[기자]

오늘 보신 현장에서 뜻밖이었다든지 의외였다든지 이런 게 있었을 것 같은데 전혀 없었나요?

[유국희]

뜻밖이었다, 의외였다기보다는 저희들이 그동안에 쭉 검토를 해 온 연장선에서 현장에서 볼 부분 그리고 우리가 또 추가로 확인할 부분.

또 보다 보면 예를 들어서 추가 요구 자료,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쭉 요구를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기자]

오늘 안내는 누가 하셨나요?

[유국희]

안내라고 하면 현장 안내요? 당연히 도쿄전력 관계자분이 하셨어요.

[기자]

생각보다 늦게 오셨는데 일정상 늦어진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혹시 다른 탱크군들을 봤는지. K4는 사실 잘돼 있는 거잖아요. 외의 것들을 보셨습니까?

[유국희]

탱크군 말씀을 하셔서 저희가 K4도 봤고 J군에 있는 탱크도 봤어요.

그 J군에 있는 탱크를 본 이유는 도쿄전력이 방사성환경영향평가를 했잖아요.

그 평가를 한 시료를 한 데가 거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탱크는 J1과 관련된 J1C, J1G를 봤어요. 그 탱크를 추가적으로 저희들이 봤고요.

이게 저희가 현장을 다니면서 보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현장의 계통 구성을 직접 보면서 질문을 하게 되면 사실 일정이 조금씩 조금씩 늦어져요.

그래서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상당히 지연돼서 끝났다...

[기자]

보고 싶은 부분들은 충분히 보고 오셨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유국희]

네, 저희들이 당초에 계획했던 보고자 하는 설비들은 다 봤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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