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만 쓰는 것” 김건희 여사 ‘망사 베일’ 지적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권고 처분

이동준 2023. 5.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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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때 김건희 여사가 '망사 베일(면사포) 모자'를 착용한 것을 언급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권고' 처분을 받았다.

앞서 해당 진행자 김어준씨는 김건희 여사의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 장례식 전통에 비춰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처럼 언급해 민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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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측 정정 보도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19일(현지 시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모습. 뉴스1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때 김건희 여사가 ‘망사 베일(면사포) 모자’를 착용한 것을 언급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권고’ 처분을 받았다.

앞서 해당 진행자 김어준씨는 김건희 여사의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 장례식 전통에 비춰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처럼 언급해 민원이 제기됐다.

문제가 된 방송 내용은 ‘영국이 로열 장례식에 전통이 있는데, 로열패밀리 여성들만 망사를 쓰는 거다’, ‘그래서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나라 여성들은 검은 모자를 써도 베일을 안 한다. 그거 모르고 하셨나보다.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알려드린다’라고 말한 부분 등이다.

이 민원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의 지난해 9월20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를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 객관성 조항이다.

이들의 주장과 달리 영국 왕실 장례식에서 반드시 왕실 여성들만 베일을 착용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당시 김 여사 외에 해외 정상들의 부인 중에도 베일을 착용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 등이 베일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이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기 전 대통령실에 영부인 드레스 코드로 ‘검은 모자를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측은 김건희 여사의 망사 모자는 왕실 로열패밀리들만 착용하는 아이템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며 정정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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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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