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김난희, 김유석에 무릎 꿇고 "용서해달라"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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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김난희가 김유석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연출 김진형) 27회에서는 강치환(김유석)이 욕심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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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늘의 인연' 김난희가 김유석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연출 김진형) 27회에서는 강치환(김유석)이 욕심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강치환은 오화순(김남희)을 따로 불러내 "건강에 이상이 있으신 건 아니냐. 근데 왜 그러셨냐. 아내한테 오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 들었다. 우리 집 일 그만두시죠. 그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 마음에서 울어나는 존경심이 사라진 관계는 유통기한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은혜를 입었다면 은혜를 대갚음하는 것 그 이상의 의무는 없다. 은인의 은혜를 모르면 금수만도 못하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 밖의 이야기를 하시길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시지 않냐"며 해고를 통보했다.
이를 들은 오화순은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제가 정신이 나갔었다. 사장님께서 지금껏 저희에게 베풀어준 은혜에 비하면 도현이가 세나에게 한 건 햄스터 목젖만도 못한 거다. 도현이도 그랬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그런데 제가 주책을 떨었다. 입이 주책이었다"고 빌었으나, 강치환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오기사한테도 전해주셔라. 일은 이번 주까지 한다고. 후임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집도 이번 달 말까지 비우는 걸로 하시죠"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오화순은 강치환의 바지까지 붙잡으며 "이 집에서 나가면 우리 식구 당장 어디로 가냐. 못 간다. 용서해 주세요. 다신 실수 안 할게요"라고 애원했고, 강치환은 못 이기는 척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문도현(진주형)을 갖기 위한 강치환의 계략. 그는 "이제 이 강치환의 발밑에 검사까지 뒀으니 뭐가 두렵겠냐. 오늘보다 더 짜릿할 내일을 위하여"라며 미소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하늘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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