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몸값 '…MBK파트너스, 골프존카운티 상장 대신 매각 추진

김민석 기자 2023. 5.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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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골프존카운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골프존카운티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상장 계획이 차질을 빚자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골프존카운티 매각 주관사로 IPO 주관사였던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골프존카운티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골프인프라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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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5년 만에 투자금 회수 나서
골프존카운티 천안(골프존뉴딘제공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골프존카운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골프존카운티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상장 계획이 차질을 빚자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예상 매각가는 약 2조원 수준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골프존카운티 매각 주관사로 IPO 주관사였던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골프존카운티 매각 내용이 담긴 티저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존카운티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골프인프라투자다. 지난해 말 기준 골프존카운티의 보통주 54.83%, 전환우선주 3.54%를 보유 중이다.

2대 주주는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로 지분 41.63%를 갖고 있다. 전환우선주 1주당 보통주 10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하면 전환시 MBK파트너스 측 지분율은 70%대로 늘고 2대 주주 지분은 30%까지 조정될 예정이다.

매각이 성사되면 MBK파트너스는 5년 만에 엑시트하게 된다.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에 투입한 자금은 총 3000억원 규모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3097억원과 1277억원을 기록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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