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中 예능 출연 돌연 취소→한한령 강화?…FNC "입장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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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겸 배우 정용화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선 최근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중국 정부가 '한한령'의 벨트를 다시 조여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일각에선 한중 관계가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급속히 냉각되면서 중국이 사실상 해제하려 했던 '한한령' 조치를 다시 강하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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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화는 현지 유명 OTT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인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용화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베이징 도착 사진 등을 올리는 등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이 최근 정용화의 출연 여부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질의에 “아이치이에 확인한 결과,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현지 누리꾼 일부가 정용화의 출연 계획을 방송 주관 당국에 신고한 것이 출연 불발까지 연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일부 매체는 이를 통해 ‘한한령’(한류제한령)이 아직 철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란 분석도 내놨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정용화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일각에선 한중 관계가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급속히 냉각되면서 중국이 사실상 해제하려 했던 ‘한한령’ 조치를 다시 강하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중국에서 한국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서비스가 갑자기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몇 가지 현상 및 정황만으로 ‘한한령’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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