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코치 `한달 선수 밥값` 뒤늦게 결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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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식당 주인이 프로 게임팀 코치와 선수들 밥값 계약을 하고 식사를 제공했지만 한달 째 돈을 받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지 하루만에 당사자로부터 입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글쓴이는 3월 중순 쯤 자신을 프로게이머 코치 B씨로 소개하며 선수들 밥값을 매달 15일, 1일 보름마다 결제하는 조건으로 외상을 하고 싶다고 요청해 3월 16일부터 배달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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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식당 주인이 프로 게임팀 코치와 선수들 밥값 계약을 하고 식사를 제공했지만 한달 째 돈을 받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지 하루만에 당사자로부터 입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22일 보배드림에는 '카트라이더 프로팀 팀XX 밥값 200 먹튀'라는 제목으로 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대전에서 29살 자영업자로 소개한 글쓴이 A씨는 3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달 식사비를 글 작성일(22일)까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3월 중순 쯤 자신을 프로게이머 코치 B씨로 소개하며 선수들 밥값을 매달 15일, 1일 보름마다 결제하는 조건으로 외상을 하고 싶다고 요청해 3월 16일부터 배달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튀김, 음료 서비스와 배달료는 가게에서 전부 부담하고, 외상으로 보내는 식으로 4월 17일까지 진행했다.
A씨는 식비를 결산하기 위해 결제날 외에도 수차례 B씨에게 연락했지만, 결제날마다 스케쥴이나 결제대기, 혹은 회사 승인 등의 이유를 대며 결제를 미뤘다. A씨가 공개한 문자 내용를 보면 B씨는 "계속해서 거래대금이 밀리고 있어 저희도 답답하다"라며 계속해서 결제를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게시글이 전날 온라인에 올라오자 B씨는 다음날인 23일 즉각 식사대금을 A씨에게 입금했다.
23일 오후 4시께 A씨는 "네티즌 분들의 관심으로 사건 접수 전 빠르게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오늘(23일) 오후 3시 42분 경으로 입금을 받았다. 코치의 잘못인데 어린선수들이 악성DM을 받는 등 피해를 입고 있어 다시 한번 선수들의 잘못은 아니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원글은 선수들을 위해 상대방 요청으로 삭제하였다. 사과받고 가게 마감 후 통화하기로 했다.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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