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 동거 현장 포착?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가슴이 뛴다’의 배우 옥택연과 원지안이 바라만 봐도 가슴 뛰는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옥택연은 극 중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을 지닌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으로 분한다.

극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옥택연(선우혈 역)과 원지안(주인해 역)의 첫 투샷 스틸이 인상적이다.

극과 극 성격의 옥택연과 원지안은 동거를 시작한 듯 대낮부터 청소를 하는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진지하게 청소에 임하려는 듯 장갑과 앞치마까지 철저히 착용한 모양새다. 두 사람은 함께 이불을 잡고 터는가 하면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쓰는 등 청소 소동을 벌이고 있다. 공통점이라곤 전혀 없는 두 사람이 얽히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옥택연과 원지안의 투샷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불 청소를 하던 중 옥택연이 원지안의 팔을 붙잡자 그녀는 놀란 듯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이내 묘한 눈맞춤이 이어진다.

스틸만으로도 비주얼 케미를 뽐내는 상황에서 이들이 선보일 가슴 뛰는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가슴이 뛴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뱀파이어 판타지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또 어리바리한 뱀파이어와 그런 뱀파이어를 조련하는 만만치 않은 인간의 환장의 케미로 인한 코미디 요소까지 더해져 2023년 여름을 뜨겁게 책임질 것을 예고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예고한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후속으로 오는 6월 26일 첫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