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와 결별한 세븐브로이, '대표 밀맥주' 한 달 만에 30만캔 판매

류난영 기자 2023. 5.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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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과 결별한 세븐브로이맥주가 '대표 밀맥주'를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돼 30만캔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편의점 CU를 통해 '대표 밀맥주' 판매를 시작한 후 한 달도 안돼 판매량이 30만캔을 돌파했다.

앞서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는 2020년 5월 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3년 동안 6000만 캔이 넘게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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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표 밀맥주 1차 생산분 모두 소진…추가 생산 돌입

(사진제공=세븐브로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한제분과 결별한 세븐브로이맥주가 '대표 밀맥주'를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돼 30만캔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편의점 CU를 통해 '대표 밀맥주' 판매를 시작한 후 한 달도 안돼 판매량이 30만캔을 돌파했다.

이달 23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34만3608캔에 달한다. 세븐브로이측은 1차 생산분이 모두 소진 됨에 따라 '대표 밀맥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앞서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는 2020년 5월 출시된 이후 올해 4월까지 3년 동안 6000만 캔이 넘게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21년 5월 출시 1년 만에 CU편의점 전체 캔맥주 부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구하기 힘든 '품절템'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 곰표의 상표권을 가진 대한제분은 올해 초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고 제주맥주와 파트너사를 교체하기로 하면서 더이상 '곰표'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난감해진 세븐브로이는 기존 제품의 내용물은 그대로 하되 제품명과 패키지를 바꿔 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

제품명은 수제맥주를 '대표하는 맛'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대표 밀맥주'로 변경했고, 디자인도 '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 캐릭터로 바꿨다.

세븐브로이는 '대표 밀맥주' 홍보를 위해 서울숲길에서 일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대표 밀맥주 생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숲속양조장'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맛이 그대로' 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한 행사다. 향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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