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 내조 덕 봤나..데뷔 첫 칸 입성에 팬서비스도 화끈 [Oh!쎈 그알]
[OSEN=김채연 기자] 송중기가 결혼 후에도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22일 각종 SNS에는 송중기와 함께 찍은 글로벌 팬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칸 영화제를 즐기고 있는 송중기는 흰티에 면바지, 볼캡을 쓰고 편안한 모습으로 영화제를 즐기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팬들은 송중기와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언제나처럼 귀엽다”,” “한국의 슈퍼스타와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프랑스에서도 뜨겁다” 등의 멘트를 덧붙이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송중기의 모습에서 눈에 띄는 것은 왼손 약지에 착용하고 있는 결혼 반지, 송중기는 영국 출신 여배우이자 아내인 케이트와 맞춘 반지를 착용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과 함께 열애를 고백했다. 당시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만 밝힌 뒤 연인에 대한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출신 외국인 여성이라는 근거로 수많은 추측이 오고갔다.
여러 추측과 함께 해당 영국인 여성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소속사 측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이어갔다. 수많은 추측이 이어지는 사이 침묵을 깬 송중기는 지난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2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확실한 시기를 알리지는 않았으나, 송중기는 올해 아빠가 된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결혼, 임신 발표와 함께 아내와 공항에 같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2월 영화 ‘로기완’ 촬영 겸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내, 반려견과 함께 출국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송중기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사람이다.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까 다 말할 수 없어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는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라며, 결혼 전 케이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고 분노하면서도, 이어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다.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라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이러한 아내의 내조 덕일까. 송중기가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는 그간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했다. 송중기는 ‘화란' 촬영을 마치고 "한국 영화에서 꼭 만들어져야만 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됐고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뜨거웠던 현장의 열정이 과연 영화에 어떻게 담겼을까 하는 또 다른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화란’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이후 올해 극장 개봉 예정이며, 송중기는 현재 차기작 ‘로기완’ 촬영에 열중하면서도 프랑스 칸을 찾아 영화제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아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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