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로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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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승연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로 돌아온다.
23일 배급사 ㈜갤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승연은 '빈틈없는 사이'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한승연의 복귀작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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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승연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로 돌아온다.
23일 배급사 ㈜갤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승연은 '빈틈없는 사이'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지난 2021년 첫 장편 영화 주연작 '쇼미더고스트'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은 후 2년 만이다.
한승연은 아이돌 그룹 카라로 데뷔했지만 그보다 먼저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97년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포함해 단역으로 6~70개의 작품을 참여했고 학업을 위해 연기를 그만두고 중학생 무렵부터 가수를 바라보며 준비했다. 아이돌 활동 중에도 간간히 연기자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최무수리 역으로 사극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김태희 배우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여자만화 구두'의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자, '왔다! 장보리'의 재벌 집 철부지 막내딸 역할까지 소화해 전 세대를 사로잡는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한승연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작품은 JTBC '청춘시대' 시리즈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정예은 역을 통해 한예리, 박은빈, 류화영, 지우와 함께 현실 친구 같은 '케미'를 선보여 배우로서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후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2017),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채널A '열두밤' 등으로 다채로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한승연의 복귀작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특히 한승연은 이번 영화에서 피규어 디자이너라는 전문직 역할을 맡아 24시간을 함께하는 벽 너머 옆집 남자와의 티격태격 로맨스로 좀 더 어른스럽고 시니컬한 매력을 발산한다. 승진 역의 배우 이지훈과는 실제 동갑내기로 친구 같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빈틈없는 사이'는 7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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