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 확산... 소부장 기업들 코스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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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6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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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6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선 3월까지는 기업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업체 파두 만이 예비심사를 청구했었다.
4월 이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소부장기업은 △그린리소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보호코팅 및 소재) △그워트(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퀄리타스반도체(초고속 통신용 반도체 IP) △아이엠티(건식세정 장비 및 EUV Mask Baking Laser) △에이직랜드(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및 제조, 전자회로 연구, 설계, 레이아웃 등) △쏘닉스(RF필터 파운드리)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심사가 마무리된 후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은 바닥권인 업황의 개선을 고려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장예심을 청구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곳운 에이직랜드다.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 온칩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56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상장 후 미국 진출 및 사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적자를 냈지만 예비심사를 청구한 곳도 있다. 아이엠티는 지난해 4억원, 퀄리타스반도체는 22억, 쏘닉스는 무려 25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다만, 적자기업이라도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이고 최근 2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20%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이상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이며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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