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 확산... 소부장 기업들 코스닥 도전장

김병덕 2023. 5.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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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6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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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예비심사 청구 잇따라
코스닥시장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도체 경기가 바닥이지만 업황 개선을 기대한 기업들의 상장 예비심사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6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선 3월까지는 기업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업체 파두 만이 예비심사를 청구했었다.

4월 이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반도체 소부장기업은 △그린리소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보호코팅 및 소재) △그워트(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퀄리타스반도체(초고속 통신용 반도체 IP) △아이엠티(건식세정 장비 및 EUV Mask Baking Laser) △에이직랜드(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및 제조, 전자회로 연구, 설계, 레이아웃 등) △쏘닉스(RF필터 파운드리)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심사가 마무리된 후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은 바닥권인 업황의 개선을 고려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장예심을 청구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곳운 에이직랜드다.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 온칩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56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상장 후 미국 진출 및 사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적자를 냈지만 예비심사를 청구한 곳도 있다. 아이엠티는 지난해 4억원, 퀄리타스반도체는 22억, 쏘닉스는 무려 25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다만, 적자기업이라도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이고 최근 2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20%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이상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이며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면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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