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vs 유해란,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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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8)과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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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vs 홍예은, 안나린 vs 신지은도 조별리그서 맞붙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다.
매치플레이는 출전 선수 64명이 네 명씩 16개 조로 나눠 3일 동안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의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6강부터 결승전까지는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지은희(37)가 이 대회에서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와 김세영(30), 이정은(27), 김아림(28), 유해란(21), 안나린(27), 신지은(31), 홍예은(21) 등 총 8명이 나선다.
23일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번부터 64번까지 시드를 부여해 조 편성을 한 결과, 한국 선수들이 같은 조에서 맞붙는 사례가 발생했다.
2조에서 속한 이정은, 홍예은, 7조의 안나린, 신지은, 15조의 유해란, 김아림이 대표적이다.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이 조에서 최소 한 명 이상의 한국 선수는 탈락하게 된다.
이정은, 홍예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조별리그에서 격돌하고, 안나린과 신지은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리니아 스트룀(스웨덴)과 조 1위를 다툰다.
지은희는 린 그랜트(스웨덴),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매디 셰리크(캐나다)와 함께 8조에 속했고, 김세영은 13조에서 샤이엔 나이트(미국), 세라 켐프(호주), 페이융젠(대만)과 맞붙는다.
유해란, 김아림은 프리다 시널트(스웨덴),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 등 다소 수월한 상대를 만나지만, 매치플레이는 어떤 이변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속단은 금물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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