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가구·마감재는 기본… 소파에 앉아 ‘3면 한강뷰’ 눈호강 [부동산 어프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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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가 찾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 공사현장.
여의도 K 중개업소 관계자는 "18년만에 공급되는 신축이다보니 이곳으로 옮겨가려는 수요가 제법 있다"며 "워낙 노후 단지가 많다 보니 새 아파트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브라이튼 여의도는 개발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노후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나서는 데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여의도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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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의 여의도 신축 10월 입주
모든 가구에 4베이… 2.6m 층고
대형 면적선 한강 파노라마 조망
파티룸·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한강 3면 파노라마 조망·추가옵션 N0
여의도는 노후 아파트가 즐비한 곳이지만 주거시설 공급은 전무했다. 이 때문에 브라이튼 여의도는 개발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우선 설계부터 남다르다. 기안건축·어반 에이전시 등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독특한 외관도 그렇지만 한강 및 도심조망, 사생활 보호를 위해 건물을 45도 비스듬하게 설계했다.
전 가구에 4베이를 적용하고,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과 2.6m의 천장고도 적용했다. 21층 이하 일부 세대에는 돌출 발코니를 넣어 한강 뷰를 조망할 수 있다. 대형 면적대는 거실에 않아 한강을 3면 파노라마 뷰로 조망이 가능하다. 전 평형에 붙박이장, 시스템 선반 등을 통해 곳곳에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배치했다.
럭셔리 주거공간 답게 가구와 마감재 역시 고급 제품들로 채워진다. 견본주택에 시공·전시된 품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전자제품을 빼고 다 프리미엄 외산 브랜드"라며 "모든 평형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추가옵션은 없다"고 말했다.
교통·생활 인프라는 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현장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더현대 서울'이다. 복합쇼핑몰인 IFC몰도 이용하기 편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2곳의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도 아파트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럭셔리 주거서비스…랜드마크 단지
커뮤니티 시설·주거 서비스도 차별화를 꾀했다. 101동과 102동에 위치한 커뮤니티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 샤워실,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시설로서 약 666㎡ 규모의 키즈 카페도 들어설 계획이다.
주거 서비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중·식 서비스의 경우 신세계푸드를 통해 케이터링 방식이 아닌 단지 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해 제공할 계획이다.
여의도에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는 것도 해당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다. 노후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나서는 데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여의도가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문직 및 법인 위주로 계약이 제법 체결됐다"며 "서울 강남서도 투자목적으로 계약한 분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2개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84~132㎡ 454가구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보증금은 84㎡ 기준 약 17억원대(3.3㎡당 평균 5000만원)로, 월세는 70만~490만원이다. 일정 기간 렌트 프리도 제공한다. 신영 관계자는 "랜드마크 아파트이자 하이엔드라는 평가에 걸맞도록 여의도를 대표하는 단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준공 후 분양하는 상품으로 계약 후 잔급 납부일까지 기간이 짧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빠른 기간 안에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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