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토트넘 새 사령탑에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유력"

기사내용 요약
600만 파운드 보상금 필요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아르너 슬롯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새 감독에 슬롯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새 사령탑으로 슬롯 감독을 낙점했으며 슬롯 감독 역시 토트넘행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슬롯 감독의 에이전트가 토트넘과 협상을 페예노르트에 알렸다"며 "기존 계약을 마무리하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페예노르트에서 데려오려면 600만 파운드(약 9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2019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데뷔한 슬롯은 2021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팀을 옮긴 뒤 2021~2022시즌에 3위, 올 시즌은 우승을 차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발된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승점 57)에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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