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여행 가면 한 번은 싸우지 않냐" 무슨 일? [슈취타]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나영이 지인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11번째 에피소드 'SUGA with 이나영'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나영은 공개를 앞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소개하며 여행에 관한 추억을 꺼냈다.
먼저 이나영은 "여행하는 방법을 아예 몰랐다"면서 "비행기 예약조차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나영은 "한 10년 전부터 친한 언니 따라서도 가보고 아는 선생님 따라서도 가보면서 습득을 했다"며 "지금은 갑자기 어디라도 찾을 수 있다. 너무 재미있고 추억들이 워낙 많이 남았다"고 했다.
이나영은 "자연이 좋았던 곳이 기억에 남는다"며 "예전에 '도망자 Plan.B' 드라마를 찍고 그다음에 바로 영화 '하울링', 송강호 선배님이랑 촬영해야 했는데 둘 다 다운되어 있는 캐릭터여서 어디든 아무 생각 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가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나영은 "어디를 가면 관광 명소를 봐야 되고 쇼핑도 해야 될 것 같은 압박이 있지 않냐"며 "'정말 멍 때리러 갈 수 있는 데가 어디 있지?'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후 이나영은 "아는 언니랑 같이 '쿠바' 여행을 떠났다. 가족을 제외하고 첫 장거리 여행이었다"면서 "친구랑 여행 가면 한 번은 싸우지 않냐. 서로 서운해서 울고 싸우고"라고 말했다.
여행 간 언니와 감성이 달랐다는 이나영은 "저는 캐릭터를 끝나고 굉장히 시크하고 별말 안 하고 싶어서 멍 때리러 아무 말도 없이 가고 싶었는데 언니는 감성이 충만하더라"라며 이 언니는 구름만 봐도 예쁜 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나영은 "중간에 언니 감정이 터졌다. 저는 계속 시크 모드였으니까"라며 웃더니 "'언니 나는 멍 때리고 싶어서 온 거야' 이러다가 자연스럽게 풀어졌다"고 추억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BANGTANTV'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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