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빅데이터의 힘…고객사 온라인몰 매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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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주고객인 패션 플랫폼 A사는 지난 1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했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A사에서 잠재 고객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제휴 기업마다 신규 고객 모집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A사의 경우 매달 공동 프로모션을 하고 자회사 의류 플랫폼에도 같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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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마케팅 데이터 제공
MZ세대가 주고객인 패션 플랫폼 A사는 지난 1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했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A사에서 잠재 고객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그 결과 A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 늘었고, 유입 고객의 15%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휴처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배달앱 플랫폼 B사도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른 카드사 제휴 대비 회원 수가 최대 5배 늘어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제휴 기업마다 신규 고객 모집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A사의 경우 매달 공동 프로모션을 하고 자회사 의류 플랫폼에도 같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카드의 솔루션은 ‘지갑을 열 만한’ 고객을 정교하게 겨냥한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회원별 소비 패턴과 마케팅 목적에 따른 반응 정보 등을 학습해 고객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고객의 소비 특성, 구매 가능성 등을 분석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유추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마케팅 사업에 힘을 쏟는 것은 빅데이터 분석이 카드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라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은 지난해 26조원에서 2027년 5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데이터가 강한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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