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드 여전히 우리 겨냥"…여전한 '한한령'에 결국 '출연취소'

임광빈 2023. 5. 23. 17: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가 최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베이징 방문 소식을 알렸습 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중국 예능에 출연할 것이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중국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새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정씨의 방송 출연을 허락하면 안 된다는 누리꾼들의 반발이 다시 SNS를 뜨겁게 달군 겁니다.

누리꾼들은 '사드가 여전히 중국을 향하고 있다'면서 정씨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방송 출연을 막아야 하고, '한한령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 여론에 결국 해당 방송사도 정씨를 녹화에 참여시키지 않았고, 추후 게스트로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우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 가수 현아씨가 침석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참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앞서 음악축제 주 측은 해당 출연 가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 팬들은 가수 현아씨를 지목했습니다.

<현아/가수> "중국 행사에 저는 갑니다. 여러분!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갑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지난 일요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중국에서는 사드 보복 조치가 이어지던 지난 2018년 10월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에 이어, 2019년 1월부터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네이버 접속 장애가 일시적 현상인지, 중국 당국의 차단 조치에 따른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 정부가 최근 경제와 안보, 대만문제에서까지 미국·일본과 보조를 맞추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 #정용화 #현아 #네이버 #다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