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눈물 참느라 힘들어"…'박하경 여행기'로 다시 쓸 인생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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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박하경 여행기'로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쓴다.'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다.
이나영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서 열린 시사 간담회에서 "'박하경 여행기'는 구성 자체도 좋고 시나리오가 신선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요즘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 고민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이종필 감독님의 감성이 이 드라마와 어우러질 때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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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배우 이나영이 '박하경 여행기'로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쓴다.
'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다.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연하남 이종석과 달달한 멜로 연기로 판타지를 심어줬던 이나영은 이번에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박하경 여행기'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으며, 각 회차별 20~30분 내외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다.
이나영은 국어 선생님 박하경으로 분해 해남부터 부산, 제주도까지 발길이 닿는 대로 떠나 걷고, 먹고, 멍 때리며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유랑기를 펼친다. 특히 그는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배우들과 매 회 신선한 호흡을 선보인다.
이나영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서 열린 시사 간담회에서 "'박하경 여행기'는 구성 자체도 좋고 시나리오가 신선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요즘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 고민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이종필 감독님의 감성이 이 드라마와 어우러질 때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나영은 "저도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박하경 여행기'는 촬영 장소도 매번 다르고 상대 배우다 다 달라져서 실제 저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현장에 녹아들어 가야지 나오는 리액션이 많았기에, 저한테는 8편 에피소드 모두 소중하다. 이렇게 멋진 배우분들을 제가 언제 또 만나 이렇게 연기를 해볼까 싶더라. 이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긴장이 됐고 긴장하면서도 설렜다. 짧지만 어떤 시너지,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저조차도 기다려졌다. 연기할 때도 내던져지더라. 점점 더 이 작품이 많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나영은 싱크로율 100%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촬영 내내 박하경 캐릭터에 과몰입했단다. 그는 "시나리오상 박하경이 울어야 하는 신은 두 장면밖에 없었다. 그런데 계속 눈물이 나서, 참느라 힘들었다. 처음 이 작품을 찍을 땐 멍 때리는 걸 잘하고, 먹는 신도 잘하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덜어내야 했고 이게 제 숙제였다. 캐릭터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하나도 없으니까, 다른 작품에 비해 마음이 많이 동요되어 계속 눈물이 흐른 것 같다. 묵언 수행하는 선우정아 눈만 봐도 울컥하고, 슬퍼서 흘린 눈물이라기보다 이상한 애틋함이 있었다. 저조차도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이나영 캐스팅에 대해 이종필 감독은 "대본도 다 안 나온 상태에서 그냥 막연하게 '이나영이 나오는 작품 같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생각해 보면 일단 이나영이라는 배우가 정말 좋다. 그리고 우리 작품을 보면서 대리만족하실 수 있으려면 이입해야 하는데, 그랬을 때 편하게 보이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는 이나영뿐이었다"라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종필 감독은 "좀 우울해도 우울한 상태로 괜찮고, 마냥 기뻐해도 괜찮다는 내밀한 순간들을 담으려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나영은 "빠르고 흘러가고 있는 이 시대라서, 잠시라도 멍 때리기가 필요한 것 같다. 쉽고 거하지 않게 편안하게 보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나영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긴 '박하경 여행기'는 24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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