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상항로 운항' 우리 화물선에 "먼 바다 나가라"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달 초 동해에서 정상항로를 운항 중이던 우리 화물선에 "먼 바다로 나가라"는 경고 통신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 동해 한반도 북쪽 해역에서 남쪽으로 운항하던 우리 화물선에 북한의 작은 선박이 접근했습니다.
우리 화물선에 접근한 북한 선원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또 북한이 의도적 긴장조성을 위해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이달 초 동해에서 정상항로를 운항 중이던 우리 화물선에 "먼 바다로 나가라"는 경고 통신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잠잠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인데, 왜 그런 건지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동해 한반도 북쪽 해역에서 남쪽으로 운항하던 우리 화물선에 북한의 작은 선박이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화물선에 손짓으로 나가라는 신호와 함께, 국제상선 공통망을 통해 외해, 즉 먼 바다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당시 우리 화물선은 공해상 정상항로로 운항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있을 수 있는 돌발상황을 우려해 우리 화물선은 동해 먼바다로 우회해 남하했고 군은 화물선이 우리 수역으로 들어올 때까지 비상 대기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 : 해당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화물선에 접근한 북한 선원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또 북한이 의도적 긴장조성을 위해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잠잠한 듯한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새로운 로켓 발사장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돼 향후 북한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새 발사장은 기존 발사장보다 남동쪽에 만들어지고 있는데, 가로 140미터, 세로 40미터의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토대로 공사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추진 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복수의 정찰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Pick] 남편 내연녀 가게 앞 '불륜하지 맙시다' 시위했다 고소당한 아내
- 목 안고 어깨 만져…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 CCTV 수사
- "초등학교 예비 소집 안 와서"…수년 전 영아 유기 들통난 미혼모
- "'집단 성폭행' 당사자, 교사 됐다" 주장 나와 [1분핫뉴스]
- [포착] 발걸음 옮길 때마다 "제니! 제니!"…뜨거웠던 칸 레드카펫 데뷔
- 김태리 측, 재능기부 구인 논란 사과 "불편 드려 진심으로 죄송"
- 주변에 티 냈었다…'열애' 유빈♥권순우, 이전 행동 보니
- 로또 1등 당첨되고도 없는 척…계좌 압류당한 반전 전말
- [뉴스딱] "배달 주문 떴다" 확인한 점주…메모 보고는 당황한 이유
- 공원소녀 日 멤버 미야 "韓 아이돌 생활은 감옥…미칠 것 같았다"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