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도전하는 남자 ‘대쉬’ 이대성의 진심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5.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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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올해 KBL FA 중 가드 최대어로 꼽힌 이대성.

이대성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아직 KBL에서 이루지 못한 것도 많고 부족함이 많으나 제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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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올해 KBL FA 중 가드 최대어로 꼽힌 이대성. 그는 국내 잔류가 아닌 해외 진출을 일찌감치 선언했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쉬’였기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합의,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아 해외 진출에 나선다. 현재 NBL(호주프로농구), 그리고 B.리그(일본프로농구) 진출을 위해 준비 과정에 있는 상황이다.

올해 KBL FA 중 가드 최대어로 꼽힌 이대성. 그는 국내 잔류가 아닌 해외 진출을 일찌감치 선언했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쉬’였기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어쩌면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대성은 이미 KBL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다. 국내 선수 중 최고의 득점력을 갖췄으며 어느 팀을 가더라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그러나 이대성은 달랐다. 지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천천히 상황을 지켜본 후 최선의 선택을 하고 또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스스로 강하게 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해외 진출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결국 그의 말에 담긴 ‘최선의 선택’은 바로 도전이었다.

이대성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해외 진출을 선택하게 된 이유, 그리고 응원을 바라는 글을 남기며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이대성이 SNS에 남긴 게시글 전문이다.

기사로 소식 접하셨겠지만 다가오는 시즌에 해외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직 KBL에서 이루지 못한 것도 많고 부족함이 많으나 제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주고 배려해준 대구 한국가스공사 구단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큰 사랑 보내주신 가스공사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팬분들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평생 감사함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 제게 힘을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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