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할리우드 ★들 제쳤다…보그 선정 ‘2023 칸영화제 베스트 드레서’

김하영 기자 2023. 5.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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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루비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블랙핑크 제니가 칸 레드카펫에 입성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칸 베스트 드레서’로 우뚝 섰다.

패션 매거진 보그가 23일 발표한 ‘2023년 칸 영화제 최고의 패션’에 따르면, 제니는 79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제니가 제친 79명의 후보 중에는 영화 ‘바비’의 하리 네프, 톱모델 스텔라 맥스웰,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양자경, 201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브리 라슨, 칸 영화제와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골든 글로브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다수 수상한 이자벨 위페르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있었다.

이어 보그아시아 매거진들은 앞다퉈 “드라마 ‘더 아이돌’로 칸에 입성한 블랙핑크 제니”라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또한 W 매거진은 제니에 대해 “‘인간 샤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팝스타가 공식적으로 칸에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며 “클래식하고 올드한 할리우드 스타일을 선택한 제니의 센스는 탁월했다”고 제니의 패션을 극찬했다.

이날 제니는 미국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 팀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제니는 어깨를 드러낸 미디움 기장의 화이트 벨라인 드레스로 청순한 자태를 과시했다. 특히 제니는 검은 리본 장식이 더해진 해어밴드와 구두로 동화 속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이후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제니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트위드 베스트와 롱스커트를 매치해 성숙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제니는 ‘제니 루비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시리즈 ‘더 아이돌’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있던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 이날 제니는 시리즈 연출자이자 주연인 팝스타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 등과 나란히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더 아이돌’은 팝 음악 산업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6부작 드라마로 오는 6월 미국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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