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버린 미라클 런' LA레이커스, 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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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의 미라클 런이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멈춰섰다.
23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2-23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가 덴버에 111-113으로 패배, NBA 파이널행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요키치가 버티고 선 덴버에게 '사상 첫 파이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킨 레이커스.
최하위 시드에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향하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짜냈던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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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LA레이커스의 미라클 런이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멈춰섰다.
23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2-23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가 덴버에 111-113으로 패배, NBA 파이널행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요키치가 버티고 선 덴버에게 '사상 첫 파이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킨 레이커스.
어느덧 불혹을 바라보는 르브론 제임스가 40득점 10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더블에이스인 앤서니 데이비스(1차전 40득점)가 르브론 제임스와 번갈아가며 부진-맹활약을 반복한 점이 시리즈를 결정지은 패인이었다.
그럼에도 레이커스에게는 행복한 시즌이었다. 지난 2월 20일 올스타 직전까지도 27승 32패로 1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행이 불투명했던 레이커스.
그러나 팀 내 전력을 깎아먹던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고, 트레이드를 통해 하치무라 루이-디안젤로 러셀 등을 수급하며 즉시전력감을 수급하며 로스터를 정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낸 지 머지않아 레이커스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이탈 직후 성적은 10승 6패.
특히 지난 2월 2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뒤 복귀한 디안젤로 러셀이 두 경기에 한 번 꼴로 30득점에 근접한 폭발력을 선보이며 레이커스의 도약을 이끌었다. 큰 기대 없이 영입한 자원의 반전이었다.
심지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한 LA클리퍼스는 작년 플레이-인 탈락과 사실상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피닉스에게 1라운드에서 1-4로 완패한 것.
웨스트브룩 본인은 1차전에서만 9득점 10리바운드 8도움으로 부진했을 뿐, 래너드에 이은 2옵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부진한 1차전에서는 클리퍼스가 승리를, 맹활약한 2-3차전 등 나머지 경기에서는 패배하는 의아한 결과를 맞이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접게 됐다. 본지가 시즌 중반 그에 대해 평가했던 '승패에 영향 없는 선수'라는 칭호가 가장 적합했던 셈.
최하위 시드에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향하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짜냈던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기량은 아직 건재하지만, 그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도울 누군가가 있다면 다음 시즌 파이널 도전은 더욱 순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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