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 ‘절친’ 카멜로 앤서니 따라 코트 떠나나?…“생각할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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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건 재밌는 일이 아니다. 솔직히 생각할 게 많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겟츠와의 2022-23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11-113으로 패배, 스윕 시리즈를 허용하며 시즌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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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건 재밌는 일이 아니다. 솔직히 생각할 게 많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겟츠와의 2022-23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11-113으로 패배, 스윕 시리즈를 허용하며 시즌을 끝냈다.
1984년생, 한국 나이로 벌써 40세가 된 르브론 제임스의 20번째 시즌도 막을 내렸다. 과거 전성기 시절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NBA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레이커스를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올리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적지 않은 나이, 이제는 부상을 달고 뛰어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제임스는 분전했다. 그러나 그런 그도 서서히 마지막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다.
제임스는 4차전이 끝난 후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는 건 재밌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잘 모르겠다. 솔직히 생각할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은퇴를 언급한 건 아니다. 그러나 제임스의 인터뷰 이후 미국은 물론 유럽 매체들 역시 일제히 제임스가 은퇴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기사를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이유는 최근 제임스의 ‘절친’ 카멜로 앤서니가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2003 NBA ‘황금’ 신인 드래프트의 주인공인 두 선수는 오랜 시간 라이벌이자 친구로서 NBA 무대를 누볐다. 국가대표팀에선 희로애락을 모두 겪으며 미국을 다시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제임스는 시즌 종료 후 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노쇠한 상황, 수술까지 받는다면 그가 과거처럼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크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리며 은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제임스는 매번 자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NBA에서 뛰는 것을 이야기해왔다. 브로니 제임스는 현재 USC 입학이 확정됐고 ‘원앤 던’을 통해 NBA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임스로서는 1시즌만 더 버티면 아들과 함께 NBA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제임스가 브로니와 함께 뛰기 위해 1년을 쉬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혀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마이클 조던, 故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NBA의 지배자로 군림한 제임스의 행보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까. 어떤 예측도 쉽지 않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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