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유엔환경계획과 지속가능금융 후원 협약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왼쪽부터)조정훈 신한금융지주 ESG본부장,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전략‧지속가능경영부문 부사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에릭 어셔 UNEP FI 사무총장, 니르니타 탈룩다르 UNEP FI 아시아태평양 대표, 임대웅 UNEP FI 한국 대표가 지속가능금융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의 금융기관 대상 공식 산하 기관인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회원사로 활동해왔다. 2020년 이사회 격인 글로벌운영위원회에, 2021년 글로벌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의 연합체인 리더십위원회에 각각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만 달러를 후원해 UNEP와 함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금융 연구자료 제공 ▲글로벌 워크샵 추진 ▲책임은행원칙(PRB)과 탄소중립금융연합(NZBA) 회원사 확대 등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릭 어셔 UNEP FI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금융 이슈는 미래 성장에 있어 큰 기회의 영역"이라며 "신한금융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 확산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실행력 제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함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